"'신당, 민주당과 절연해야 한다는 주장' 겨냥한 발언"
청와대를 향해 연일 가시돋힌 정치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민주당의 법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혀 그 발언 배경이 주목됩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대철 대표는 오늘(2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온갖 시련을 극복해온 전통있는 정당이라며
민주당의 법통을 계승하는 노력이 미래를 포기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것으로 폄하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신당이 민주당과 절연해야 한다는 당내 신주류 강경파와 청와대 일부 참모들을 겨냥한 의도적인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정대표는 이어 현 정부의 지지율이 정권 초기치고는 이례적으로 낮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이 경제와 북핵 문제,
핵폐기물 처리장 선정 등 각종 현안에 보다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오늘 최명헌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핵폐기물 처리장 선정 조사 특위를 구성하는 등 국정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속개된 신당 조정회의에서는 정대표가 제안한 최종안을 구주류측이 받아들이기를 거부함에 따라 신당 창당을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당 문제와 관련해 정대철
대표는 이달 말까지 조정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다음달 전당대회를 열어 신당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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