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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당논의 난항 거듭

정명원

입력 : 2003.07.26 07:34

신당추진모임은 독자 행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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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신당논의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계속되곤 있지만 결별을 염두해둔 행보도 여전합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신.구주류가 어제(25일) 다섯번째 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검찰 출석을 앞둔 정대철 대표는 이달 말까지 당내 신당논의를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대철 대표/민주당 :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습니다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가 이달 내에는 뭔가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구주류의 입장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구주류는 민주당의 틀에 외부 인사를 영입한 '리모델링' 정당을 고집하고 있고, 신주류는 더 이상 양보는 없다며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을 포기한 '통합 신당' 입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 추진모임은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수원에서 세번째 신당토론회를 연 신당추진모임은 이달 말까지 당내에서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예정대로 '통합신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원기 의원/신당모임 의장 : 9월까지는 뭔가 가닥이 잡혀야 할 것으로 봅니다. 10월 15일이 아마 출마 할 분들이, 가령 공직에 있는 분들이면 법적으로 공직을 떠나야 하는 시안도 있고...}

신당모임은 다음달 1일, 소속 의원 전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 그리고 당무위원 등 백여명이 참석하는 전체 회의를 열어 창당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