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격차 없이 균등한 발전 계획 세워야
<앵커>
이번 참여정부에서는 수도권 집중 완화가 상당히 강도높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역시 문제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16개 광역 지방자치 단체가 오늘(21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국가 균형발전 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지역의 격차 없는 균등한 발전을 위해 우선 정부가 중앙 계획을 세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민봉한/전라북도 경제통상국장
: SOC 분야 이런 부분이 상당히 열악하기 때문에 어떤 산업을 유치하려해도 참 어렵습니다.}
{조명수/강원도 행정부지사 : 유능한 인력과 지역의 교육이라든가 문화의 낙후, 이런 것들이 상당히 제약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은 지능로봇 산업을, 충북은 반도체, 충남은 영상미디어 산업, 강원은 관광과 수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은 자동차 부품, 전남은 신소재, 경북은 전자정보, 경남은 IT산업이 주력입니다.
{윤진식/산업자원부 장관
: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산업들을 찾아서 그것이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입니다.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선택된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재정 지원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제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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