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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자금 일부 23일 공개

양만희

입력 : 2003.07.21 16:58

"한나라당 공개 여부 무관하게 먼저 공개" 결정


민주당은 대선자금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난해 9월,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한 이후의 대선 자금 내역을 23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개 여부와 무관하게 대선자금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기부자의 이름은 공개를 금지한 정치자금법을 감안해서 익명으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금 지출 내역과 관련해서는 "총규모는 물론 사안별, 성격별로 지출 내역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로 확정된 뒤부터 선대위 발족 직전까지의 선거자금을 공개할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어 "한나라당도 대선 자금 문제를 더 이상 정쟁화하지 말고 함께 공개하자"고 촉구한 뒤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즉시 협상에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