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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총장 해임건의안 추진"

정준형

입력 : 2003.07.21 10:35

정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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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대철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한 민주당과 검찰간의 정면대결 양상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내에서 검찰총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정대철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검찰에 대한 성토가 봇물처럼 터져나왔습니다.

박주선 의원은 검찰이 도주 우려가 전혀 없는 집권여당 대표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검찰권을 남용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검찰이 집권여당 대표에 대한 소환통보 사실을 법무부 장관에게조차 보고하지 않았다며, 검찰이 파쇼화, 다시 말해 독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의원은 특히 검찰에 대한 국회의 통제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검찰총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상현 상임고문도 검찰이 집권당 대표를 일반 잡범 다루듯이 대하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차원의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 검찰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