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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새만금사업 계속 추진"

정승민

입력 : 2003.07.19 08:01

친환경적으로 사업내용 변경. 농지 대신 관광.산업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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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새만금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의 고안책이 아직은 불분명한 상황인데 청와대가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주려한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18일) 청와대 참모진에게 새만금 사업계획을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면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새만금 사업에 대한 신구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사업 중단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내에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노대통령은 계획이 변경되더라도 전북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는 반드시 충족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중단결정은 매립지를 대부분 농지로 활용하는 기존 계획에 대한 것이었다"며 새로운 계획을 놓고 법원이 최종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의 지시에는 최종판결을 앞둔 사법부에 사업계속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전달하고 사업중단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도 달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새만금 사업계획은 농지대신 관광단지나 복합산업단지등 다양한 용도로 전면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대통령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통해서 새만금 사업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