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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씨, "최병렬씨 발언은 망언"

양만희

입력 : 2003.07.17 15:59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적행위" 발언 강력 비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지원해 이적행위를 했다는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한화갑 전 대표는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화갑 전 대표는 "북한이 지난 98년 4월부터 고폭 실험을 했다 하더라도, 이는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남짓 되는 시점이어서, 한나라당 정권이 지원한 자금으로 고폭 실험을 한 것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근태 의원도 "남북한의 교류 협력이 북한의 원자탄 개발에 이용됐다는 최 대표의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는 일방적인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의원은 "단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했다고 해서 남북 교류협력을 이적행위로 매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냉전적 행태며,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로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