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먼저 공개할 경우 한나라 상당한 부담가질 듯
동영상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 제안에 대해서 집권당이 먼저
공개하는 것이 순리라는 주장이 당 안팎에서 나왔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먼저 대선자금 내역을 공개하자는 제의는 같은 당 김근태 의원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어차피 밝혀야한다면 여당인 민주당부터 하자는 것입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 민주당이 먼저 하고 한나라당이 나중에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제는 합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시민단체들도 이 방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4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연대도 여야 정치자금 공개 제안이 대통령의 정치적 곤경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이 대선자금 공개에 앞장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관위에 신고한 대선자금 내역은 투명하고 정확한 것이었다며 야당을 끌어들여 진실을 은폐하려하지 말라고 일축했습니다.
{박주천/한나라당 사무총장
: 그들의 위법이나 사기행위를 희석시키고 사건의 본질을 정치자금제도 개선으로 변질시키려는
정치공작에 불과하다 이렇게 봅니다.}
여당이 먼저 자금 내역을 공개할 경우 야당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고 정국의 주도권도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민주당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