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공항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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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7일)은 제헌절, 모레 하루가 지나면 또다시 주말이 찾아옵니다.

이렇게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오늘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이강 기자가 그 설레는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포공항은 오늘 오후부터 여행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탑승 수속 창구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내일 제헌절로 시작해서 모레 하루만 건너뛰면 다시 주말과 휴일. 금요일 하루만 쉬면 모처럼의 황금연휴입니다.

{이수미/서울 서초동 : 17일부터 샌드위치 연휴라서 하루 휴가내고 식구들끼리 제주도로 휴가갑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오늘 오후 6시 이후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 좌석은 모두 매진됐습니다.

피서객들로 붐비기는 인천 공항도 마찬가지. 오후 4시 반 출발한 방콕행 여객기는 3백20석을 꽉 채웠습니다.

{허행정/경기도 탄현 : 요번에 이틀만 휴가를 내면 시간을 다 맞출 수 있어서 그래서 가게 됐어요.}

다음주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올 여름 휴가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