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중단되면 핵폐기물 시설 철회"
<앵커>
이번 파문이 핵폐기물 유치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리장
유치 신청을 냈던 부안군이 이번 사태와 관련지어 철회뜻을 밝혔습니다.
전주방송 이정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전북지역 각급 기관, 단체들은 행정법원의 결정을 맹비난했습니다. 2백만 도민 서명운동을 비롯한 강력 대응방안도 밝혔습니다.
{송기태/전주 상공회의소장
: 새만금 사업이 중단되면 전국체전등 국책사업을 철회할 것을 선언합니다.}
김종규 부안군수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사업이 중단될 경우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유치신청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북 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원들도 새만금 사업 중단으로 발생할 피해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백남운/전주 효자동교회 목사 : 새만금 사업이 중단으로 빚게
될 국민의 혈세 낭비는 오판한 사람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전라북도는 제3자 소송 참가방식을 통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계수/전북 행정부지사
: 제 3자 소송이 되면 똑같은 증거가 되기 때문에...}
전라북도내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집단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