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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당이 먼저 공개"

양만희

입력 : 2003.07.16 13:20


여야가 대선자금 내역을 공개하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해, 민주당 김근태 의원은 "민주당이 먼저 공개하고 한나라당이 나중에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김근태 의원은 "현재 민주당 상황 때문에, 대선 자금을 공개하자는 제안이 국면 호도용이라는 의심이 있을 수 있다"며 "대선 자금을 공개하기로 한나라당과 합의만 되면, 민주당이 먼저 공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제안한 범국민 정치 협의회에서 자금 공개를 합의할 수 있으며, 이회창 전 총재의 이해와 동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김의원은 말했습니다.

김의원은 지난 해 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불법적인 정치자금 수수 사실을 고백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