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들어 569명 사망…229만 수재민 발생
<앵커>
국내도 장마피해가 꽤 있었습니다만, 다른 나라에선 더 심각한 물난리 소식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웃나라 중국이 12년 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고 심각한 상황에 빠졌고,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때아닌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몇주째 쏟아져내린 폭우로 중국이 지난 91년 이후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동부의 화이허강이 범람 위기에 놓이면서 주민과 군인 수백만
명이 밤새도록 제방쌓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산사태까지 이어져 올들어 벌써 5백69
명이 사망했고, 2백29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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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건조한 모스크바도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져 거리 곳곳이 물바다가 됐고, 아름드리 나무도 쓰러졌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모스크바 시민들은 때아닌 홍수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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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회사가 각종 쓰레기를 이용해 석유를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가 수십만
년
동안 물질을 분해해 석유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쓰레기를 갈아서 짜내면 석유가 나온다는 주장입니다.
회사측은 이런 방법으로 기름값을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실용화되기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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