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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부시에 허위 정보 제공" 시인

고철종

입력 : 2003.07.12 19:53|수정 : 2003.07.12 19:53

이라크 전 명분으로 허위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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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 중앙정보국 CIA가 부시 대통령에게 허위정보를 이라크 전의 명분으로 제공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전 발발 직전 부시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이라크의 핵개발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후세인은 상당한 양의 우라늄을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입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BBC 는 부시 대통령이 CIA 반대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이 문구를 넣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다급해진 백악관측은 CIA가 당시 연설문을 미리 검토했었다며 CIA측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결국 테닛 CIA국장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시인했지만, 부시 대통령은 허위정보를 내세워 전쟁의 명분을 쌓았다는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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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마약류 가운데 하나인 마리화나 판매를 공식 허용했습니다.

다만,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는 6백 명의 환자들만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판매는 정부가 직접하는데, 값은 밀거래가의 절반으로 정했습니다.

정부가 마약을 판다는 비난을 의식해, 캐나다는 언제든 이 조치를 철회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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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내로라 하는 모래 예술가들이 독일 해변에 모였습니다.

다양한 표정의 인물상은 물론, 거대한 피라밋과 스핑크스도 조각했습니다.

이 조각을 보기 위해 30만 명이 방문할 걸로 보여 조용한 해변이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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