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실패 관련 책임론 전면 부인
<앵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운용 위원은 IOC 내부 사정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운용 위원은 유치 관련자 잇따른 의혹 제기는 평창 유치에 실패한 아쉬움 때문에 나온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또 IOC 부위원장 출마는 개최지 발표 이후 결정했으며, 고건 총리의 불출마 선언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유치 활동에 불리하기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아들이 대주주인 영자지 구독 강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김 위원은 오히려 자신이 반대운동을 하고 다녔다는 말을 퍼뜨린 사람들을 IOC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평창이 그만한 성적을 거둔 것이 자신의 위상 덕분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김운용
IOC위원 : 표 돌아가는 게, 18년 동안 봤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돌아가는 게 아니고, 로비에서 악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김 위원은 답변 내내 IOC 내부 역학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에게 쏠리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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