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우리 기업 중국 진출 확대 주력
<앵커>
중국 방문 이틀째인 노무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이어서 오늘은(8일) 경제 외교에 주력했습니다. 동북아
지역에 장기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한중일 공동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8일) 중국 경제인들을 상대로한 오찬 연설에서 에너지와 IT
등 미래 첨단기술의 협력이 두 나라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경제 협력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동북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한중일 세
나라의 협력체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3국 정상이 공동선언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올 10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한중일 3국간 경제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을 발표하자는 중국의 제의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중일 공동선언에는 투자와 경제 분야 외에도 안보와 문화, 인적교류, 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기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수행중인 경제인단과 조찬을 함께하며 중국과의 통상 여건 개선등을 다루기
위해 한중 경제통상 비전팀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방중
활동을 통해 한중간 나아가 동북아의 경제협력 확대가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한다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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