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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 주가 700선 회복

김용철

입력 : 2003.07.07 20:10|수정 : 2003.07.07 20:10

종합지수-코스닥지수 모두 6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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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식시장이 달아 오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넘어섰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은 오로지 외국인 투자자들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팔아대는 주식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닷새째 사들이면서 종합주가지수를 704로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62 포인트가 오른 53.21을 기록했습니다. 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 : 경기가 5월 기점 최악으로 벗어나 3분기 기업 실적이 개선 될 것으로 보여 선 취매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5월 이후 2개월여 동안 3조7천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홍성태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 : 국제적인 자금의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이동과 미국 지역에서 미국 이외 지역으로의 주식수요 확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많이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돌파하면서 부동산과 채권시장에 머물던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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