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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바그다드 점령시 약탈 자행"

김경희

입력 : 2003.07.07 20:32|수정 : 2003.07.07 20:32

타임스, 미군 약탈-파괴 행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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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군이 지난 4월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을 점령한 뒤 대대적인 약탈을 자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 시사 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지난 4월 바그다드 공항을 점령한 미군의 약탈, 파괴 행위를 고발했습니다.

미군 병사들은 공항에 세워진 보잉 항공기 5대를 운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하고 약탈했으며, 면세점에서도 술과 향수 등 고가품을 훔쳐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행위는 2주일 동안 계속됐는데, 피해액은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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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동안 한 몸으로 살아온 이란의 샴 쌍둥이 자매가 분리 수술에 나섰습니다.

담당 의료진은 이들에 대한 1단계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두뇌를 분리하는 2단계 수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쿠마 박사/병원측 대변인 : 지금까지는 수술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할 고비가 많습니다.}

성인 샴 쌍둥이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이번 수술에서 최악의 경우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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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거북이, 지네 등 천 8백여 종의 야생동물 요리가 중국 식당 메뉴에서 사라지게 됐습니다.

사스 파동을 겪은 중국 정부는 야생 동물을 잡아 요리해 먹는 것을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1년에 만 톤 이상의 뱀을 소비할 정도로 야생 동물을 즐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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