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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면적 협력동반 관계"

신경렬

입력 : 2003.07.07 19:59|수정 : 2003.07.07 19:59

10대 협력사업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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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두 나라 정상은 또 양국 관계를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경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 92년 수교이후 한중관계를 한차원 높인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특히 금년 초에 함께 출범한 양국의 새로운 지도부가 이러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상호협력관계를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됐습니다.}

두 정상은 또 중국의 서부 대개발 사업과 북경-상해간 고속철도 건설, 그리고 CDMA 등 기술표준화를 비롯한 차세대 IT협력 등 10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늘(7일) 정상회담을 토대로 사천성 청두에 한국 총영사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사법공조 조약을 비롯한 3개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사스 발생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노 대통령을 중국 정부는 극진한 예우로 맞이했습니다.

공식 환영식이 끝난 뒤 후진타오 주석은 노 대통령을 정상회담장으로 직접 안내하는 친밀감을 보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시간 현재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해 두 정상간의 신뢰와 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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