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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당 논의 급류

정명원

입력 : 2003.07.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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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당 문제를 둘러싸고 당이 깨지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민주당의 신·구주류가 가까스로 정점을 찾았습니다. 오늘(1일) 당 안에 신당 문제를 논의하는 공식 기구가 출범합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신당 추진 모임이 수용한 중재안은 이렇습니다. 우선 신당 추진을 당내에서 공식 논의하면서 당내 개혁을 추진한 뒤, 최종적으로 범 개혁세력이 당 밖에서 만드는 신당과 합당하는 방안입니다.

{김원기 의원/신당모임 의장 : 우리 주장과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과감하게 수용해서 나가자는 뜻으로...}

가장 첨예하게 맞섰던 공천 문제는 두 가지 안을 놓고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국민과 기존 당원이 반씩 참여하는 국민 참여경선을 하거나 당비를 내는 기간 당원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방안 가운데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신·구주류가 동수로 참여하는 지구당 상무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구주류측은 중재안이 오히려 개악된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상천 의원/정통모임 의장 : 신주류 최강경파의 안하고 똑같음. 오늘로 강의원을 비롯한 명색이 중도파라고 하는 사람들의 중재자격은 소멸됩니다.}

정대철 대표는 그러나 신당 논의로 더 이상 논란만 벌일 수 없다며 오늘부터 당 공식 기구인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신당 논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