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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 경제 강조 속 내부결속 시도

최선호

입력 : 2003.06.27 17:47

"제2특검법 관철위해 강력히 투쟁" 밝혀


<앵커>

최병렬 한나라당 신임 대표는 앞으로 대여 관계를 풀어가는 기준으로 ´경제 살리기´를 제시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적으로는 화합 속에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신임 대표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분향하는 것으로 대표 취임 첫 행사를 가졌습니다.

최 대표는 방명록에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잡겠다는 다짐을 썼습니다. 이어 주요당직자 회의에서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가 대여 관계를 푸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살리기에 역행하는 국무위원은 주저없이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민생과 경제 문제에는 적극 협력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진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법안의 국회통과가 좌절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관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에서는 150억원 비자금 의혹을 중심으로 특검법을 개정할 수도 있다는 논의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의원 등 한나라당 국회의원 5명이 당의 단합 속에 개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김덕룡 의원이 원내 총무를 맡아야 한다며 김 의원의 경선 출마를 대리 등록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30일 원내총무와 정책위 의장 경선을 갖고 새 지도부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