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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신임 한나라 대표 공식 일정 시작

김성준

입력 : 2003.06.27 10:34

국립묘지 참배, 국회의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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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체제가 출범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주 초 새 지도부가 갖춰지는 대로 체제정비를 서두를 계획입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신임 대표는 오늘(27일) 아침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한 뒤에 주요 당직자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최 대표는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이런 취지에 역행하는 국무위원은 주저없이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2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법안의 국회통과가 좌절되거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에 끝까지 각을 세워서 투쟁하겠다며 강한 관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 당 개혁은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방향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어서 박관용 국회의장을 예방해 취임 인사를 했으며 오후에는 유인태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정국운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 대표는 또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일부 소장파 의원들을, 이르면 오늘 만나서 직접 설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일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 14명은 오늘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한나라당은 오는 30일 원내총무와 정책위 의장이 선출되는 대로 새 지도부 구성을 마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