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개혁하러 한나라당 떠난다면 설득할 수 있다"

김석재

입력 : 2003.06.27 06:54

최병렬 신임 한나라당 대표 '특검은 강력 추진'

동영상

<앵커>

한나라당이 최병렬 대표를 선장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대선 패배의 충격을 씻고 거대 야당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신임 대표는 오늘(27일)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한 뒤 주요 당직자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최 대표는 먼저 대선 패배 이후 침체된 당을 추스리고 체제를 정비하는 데 전념할 계획입니다. 최 대표는 취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책 야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2 특검법과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벌은 원치 않지만 불법과 은폐된 진실은 밝혀져야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신임대표 : 돈을 150억 원이나 정가에서 갖다 써놓고 그걸 조사도 못하게 가로막아 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야당이 왜 있어야 되는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어야한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일부 소장파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신임대표 : 개혁 때문에 우리당 떠나는 거라면 제가 만나서 설득할 수 있습니다. 개혁을 우리당에서 하면 되는 겁니다.}

최병렬 대표는 오는 30일 원내총무와 정책위 의장이 선출되는 대로 후속 당직 인선을 마무리해서 다음주 안에 새 지도부 구성을 끝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