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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특검법 불가"

정명원

입력 : 2003.06.26 13:46


한나라당이 오는 30일 새로운 특검법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민주당 신,구주류는 한 목소리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근태 의원은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국정 운영을 장난처럼 해서는 안 된다" 며 새 특검법 처리를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장영달 의원은 "몸으로라도 특검법 처리를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전형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1억달러를 문제 삼는다면 한나라당이 챙긴 안기부자금 1천200억원부터 특검으로 조사하자"고 주장했고, 서영교 부대변인도 "1년 내내 특검만 하자는 것이냐"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원씨의 150 억원 수사 주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천정배 의원이 만약 한나라당이 150억 부분만 특검을 하겠다고 한다면 협상을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반면, 김성호 의원은 150억원 수사는 검찰에서 철저하게 밝혀야지 특검으로 수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