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 시작…화요일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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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내일(24일)도 경기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꽤 많은 비가 내릴 거라고 합니다.

이찬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장마 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오면서 오늘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봉화에는 79mm의 비가 왔고 여수 50, 부산 42, 대전 39, 광주 30, 서울에는 24mm의 강우량이 기록돼 전국적으로 10에서 4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 전선은 오늘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으나 내일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따라서 내일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10-40mm 가량의 비가 오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5-2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기와 강원북부지역에는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바람도 심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와 강원북부지역에는 내일 오전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비는 수요일인 모레까지 계속되겠으나 목요일인 글피에 잠시 갰다가 금요일부터 다시 이삼 일 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올 여름 장마기간 중에 2-3차례 집중호우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장마 초기에 활성을 띄면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