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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북 체제 보장해줘야"

정준형

입력 : 2003.06.21 07:09

정대철 대표와 후진타오 중국주석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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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정대철 대표가 어제(20일)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습니다. 다음달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역시 북한 핵 문제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대철 민주당 대표는 어제(20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해 북한 핵 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 : 한국 민주당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이 자리에서 후 진타오 주석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입장은 한국과 다르지 않다며, 북한의 체제보장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어 다음 달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대철 대표는 북한이 다자협상에 참여하도록 후진타오 주석이 김정일 위원장을 직접 설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대철/민주당 대표 : 중국이 북한과 정상회담을 해 주십사 하는 것이 저희들의 바램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중국 지도부가 북한 핵 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 의지를 내보임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방문때 깊이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