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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북핵 'UN 안보리서 논의' 검토

이현식

입력 : 2003.06.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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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RF라고 부르는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가들은 북한을 5자회담으로 끌어내기 위해 마지막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5자회담에 나오지 않을 경우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하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10차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 참석중인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어제 한일,한중,한미 외무장관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하는 문제를 검토했습니다.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 : 우리 정부도 안보리에서 논의를 한번 해야된다는 필요성,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미일중 4개국은 북한이 5자회담을 조만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유엔 안보리 논의를 재개하기로 하고, 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안보리에서의 핵 문제 논의를 대북 제재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어, 안보리 논의 재개는 북한에 대해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확대된 다자회담을 수락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 : 북한 핵은 미-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북한이 핵문제를 인접국가들의 이해에서 따로 떼어 미북 양자문제로 다루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한편, 한국은 북한이 5자회담을 수락할 수 있도록 북한에 제시할 유인책을 한미일중 4개국이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