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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소델로' 빠른 속도로 북상

안영인

입력 : 2003.06.18 19:49|수정 : 2003.06.18 19:49

목요일 전국이 영향권에 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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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일(19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소델로가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60 헥토파스칼, 중심에서는 초속 39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 태풍 '소델로'는 눈까지 뚜렷한 대형 태풍입니다.

현재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는 태풍 ´소델로´는 내일 오후에는 경남 통영 남동쪽 약 10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파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까지 영남과 전남, 제주 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80에서 최고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오겠고,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도 5에서 30mm가량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이번 태풍은 내일이 고비가 되겠고 중부보다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내릴것으로 예상되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 먼해상으로 물러가는 내일 밤부터는 전국이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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