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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결위원장 절충 실패

양만희

입력 : 2003.06.18 11:48


여야 3당은 18일 오전 총무회담을 열어, 예결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예결위원장 배분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의견이 맞서 절충에 실패했습니다.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16대 국회 4년 가운데 마지막 1년은 다수당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지난 해 후반기 원 구성을 하면서 예결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한나라당과 합의한 사항"이라고 맞섰습니다.

이에 따라 예결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4조천7백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부실 심의되거나,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여야 총무들은 정당 투표제 도입 등을 검토할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