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대철 대표는 경의선 철도 연결
지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북 문제를 특검이나 검찰이 수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에도 반대한다는 당론을 내일이나 글피 사이, 청와대를 방문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열흘 가량 남은 1차 수사 기간에 박차를 가해 수사한 뒤, 그래도 남는 문제는 일반 검찰에 넘기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의선 방문 행사에 동행한 한화갑 전 대표는 "6.15 남북 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3년이 지난 지금, 남북 정상회담이 수사 대상이 되고 북한 핵 문제 때문에 전운이 감도는 등 남북관계의 앞길이 순탄치 않다"고 아쉬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