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만에 이어진 남북
<앵커>
반세기동안 남북으로 끊겨 있던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연결하는 행사가 오늘(14일) 동,서 양쪽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연결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조금전에 모두 무사히 끝났습니다. 오늘 행사는 남북 당국의 실무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남북교류협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경의선 행사의 주관은 남쪽이, 동해선은 북쪽에서 각각 맡았습니다.
남과 북의 대표가 연결사를 낭독한 후 군사분계선에서 남북 방향으로 각각 레일 25m를 연결해 고정시키고 자갈을 정리함으로써, 끊긴지 반세기만에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가 마침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군사분계선 구간이 연결되긴 했지만 철도가 실제로 운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의선의 경우 남쪽 지역은 이미 공사가 끝났지만 북쪽 지역은 개성지역까지 궤도 부설작업이 아직 안돼 있기 때문입니다. 동해선도 남쪽의 경우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백m, 북쪽은 4백미터 구간만 부설작업이 끝난 상태입니다.
정부는 돌발변수만 없다면 경의선은 오는 9월, 동해선도 올해말에 완공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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