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은 11일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주당은 자유당 때부터 시작해 민주주의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어 한국 정치에서는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본의 다나까 전 총리는 록히드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계보 의원들이 더 늘어났지만
명분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탈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앞으로 남북 관계와 외교 관계에서 충고를 해달라는 정대철 대표의 요청에 대해 이제 자신이 더 이상 무슨 역할을 하겠느냐고만
답하는 등 남북 문제와 민주당 신당 문제 등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