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6일) 일본 방문에 앞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과거사 문제에만 연연하지 않는 새로운 한일관계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대일관계에 있어서 언제까지 과거사 문제에 발목잡혀 있을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분노와 증오로 과거를 되살려내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는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일본은 우리에게 두 번째 교역상대국이자 투자유치국이며, 북핵문제와 남북관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공조대상국이라고 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동북아중심국가로 발돋움하는데는 일본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약소민족으로서 겪어야 했던 그래서 수많은 애국 선열들의 피와 눈물을 흘려야 했던 변방의 역사를 청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두 나라 사이의 경제.문화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이번 방일기간중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국내 경제 회생을 국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무엇보다도 경제를 챙기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서민생활의 안정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 선열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드는 최우선의 책무라며, 북핵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