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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짜리 국채 위조 일당 적발

(부산방송) 김상철

입력 : 2003.06.04 19:52|수정 : 2003.06.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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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액면가 천만원짜리 국채를 중국에서 위조해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부산방송 김상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위조돼 국내에 유통된 대한민국 정부의 국민주택 채권입니다. 검찰이 확인한 위조채권은 250장으로 시가 25억원 어치나 됩니다.

이번에 적발된 위조된 채권은 아예 금형을 떠서 정밀하게 제작됐습니다.

{강인철/부산지검 외사부장 : 금융기관도 식별못해서 증권예탁원에 의뢰해서야 구분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위조단은 국내 금융기관을 비웃듯 사채시장뿐만 아니라 대형은행과 증권사에까지 이 채권을 대량으로 예치하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부산지검 외사부는 위조채권을 국내에 유통시킨 사채업자 41살 최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위조책 9명을 국내외에 지명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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