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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신당 논란이 오늘(4일) 충돌이냐 타협이냐의 분수령을 맞습니다. 오늘 당무회의에 신당 추진안이 상정되는데 숫자로 봐서는 신당파가 많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신당파는 오늘 열리는 당무회의에서 신당 추진기구 구성안의 세번째 상정을 시도합니다.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양쪽의 주장이 충분히 개진된 만큼, 더 이상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정배/민주당 의원(신당 추진파) : 당내 일부 소수가 도저히 이견을 좁히지 못할 때에는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서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구주류측은 안건 상정을 힘으로라도 저지할 태세입니다. 민주당 해체를 목표로 하는 신당 추진안이 통과되면, 분당 사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박상천/민주당 최고위원(신당 반대파) : 곱게 나가서 만들 일이지 왜 민주당을 부숴놓고 나갑니까? 왜 민주당을 해체하고 나갑니까?}
구주류측은 "당의 존폐와 관련된 문제를 당무회의에서 다룰 수 없다"며 전당대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표 대결로 갈 경우 당무위원 구성을 볼 때 신당파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건 상정 권한을 갖고 있는 정대철 대표는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양측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돼 있어 안건 상정 시도만으로도 또 한차례 정면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