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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공직 '중간 간부'와 대화

정승민

입력 : 2003.05.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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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장,차관에 이어서 정부 부처의 과장 그리고 경찰서장들까지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이한 대응으로 빚어진 화물연대 파업과 최악의 물류대란. 한총련 시위로 대통령이 공식행사에 지각하는 초유의 사태.

노 대통령은 최근의 사태들이 공직 기강해이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금 공직사회 이대로 좋은가. 선뜻 자신있게 얘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스스로 공무원이라도...이대로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변화는 필요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중간 간부들의 자세가 달라지지 않고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일본 방문 이후에 연쇄 토론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기초 단체장부터 시작해 경찰서장과 세무서장, 중앙부처 과장급 공무원을 두루 만나 공직사회의 질적 변화를 강력히 주문할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통령의 뜻과 관계없이 강하게 가는 것이 있고, 어떤 것은 대통령 마음대로 절대로 안하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변화추이를 지켜보면서 정책집행은 내각에 맡기고 대통령은 경제와 주요 국정과제에 전념한다는 구상을 가다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