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민주당이 오늘(30일)부터 신당문제에 대한 공식 논의에 들어갑니다. 신주류와 구주류 사이의 격론이 예상됩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와 신당 창당이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온 지 한 달. 당 외곽에서만 논의되던 신당 문제가 오늘부터 당 공식 집행기구인 당무회의에서 논의됩니다.
신당에 반대하는 구주류측은 신당의 이념적 성향과 분당 가능성을 제기하며 당무회의를 여는 데 반대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최고위원 (구주류) : 새천년민주당의 해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당무회의에서 이걸 바로 통과시키면 안 된다. 상정도 해서는 안 된다.}
신당에 찬성하는 위원들이 많아서, 신당파가 의결권이 있는 당무회의에서 신당 추진안을 표결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 것입니다.
그러자 정대철 대표는 신당 문제를 논의하긴 하되, 신당 추진안을 상정해 처리하지는 않겠다는 타협안을 내고, 예정대로 당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대철/민주당 대표 (신당파) : 신당 논의를 충분히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가자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 때 당무회의 불참을 검토했던 구주류측은 일단 정 대표의 약속을 믿고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당파가 당장 오늘 신당 추진안을 통과시키려 하진 않더라도 안건 상정은 시도할 것으로 보여서, 양측의 충돌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