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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월 초 금강산 관광 재개" 발표

이현식

입력 : 2003.05.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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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사스 때문에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을 다음 달 부터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조선 아·태 평화위원회는 사스 예방을 이유로 지난달 26일 중단했던 금강산 관광사업을 다음 달 초에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태 평화위원회는 평양방송을 통해 방송된 담화에서, 민족 화해와 신뢰를 두텁게 하고 남북 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있어 금강산 관광이 갖는 의의를 중시해 관광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주 평양에서 열린 남북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에서, 금강산 관광을 "다음달에 재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북한측은 담화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강산 육로관광도 오는 7월부터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을 빠른 시일내에 금강산에서 만날 수 있도록 남측 당국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금강산 관광은 북한 핵 문제와 연계되지 않으므로 관광 재개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의 방북 허용은 특검 수사당국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바닷길이 다시 열림에 따라 다음 달 제 7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