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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건평씨 부동산에 문제 없다"

정승민

입력 : 2003.05.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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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 대통령은 오늘(28일) 회견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진영땅은 형 건평씨의 소유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진영 땅의 실제 소유주를 둘러싼 의문에 대해 해명하면서 이 땅을 살 때 3억 6천만원을 보탰지만 이후 형 건평씨에게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그 뒤 형님으로부터 많은 액수의 돈을 받아서 장수천 사업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 재산은 자연스럽게 형님 재산으로 넘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장수천의 채무 34억원 가운데 11억원은 진영땅을, 4억원은 토지공장 등을 경매해서 마련했고 나머지 19억원 가량은 이기명씨의 용인땅을 팔아서 갚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경매 과정에 주변 사람들이 관여하기는 했지만 투명한 거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거래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을 달리 하거나 그밖에 어떤 이득을 주고받은 일은 전혀 없습니다.}

노 대통령은 개발정보를 입수해 진영 임야 8천여 평을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95년 당시 야당 정치인으로서 그럴 위치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형 건평씨의 경우에 80년대 이전부터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부정축재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노건평씨가 부동산 좀 사고 팔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람이 동생하고 짜고 무슨 부정한 재산 관리하고 그렇게 하는 사람 아닙니다.}

회견 직전 노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본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절박하다", "절박함이 있어야 그만큼 잘 설명할 수 있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