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노대통령, '부동산·생수회사 의혹' 해명

신경렬

입력 : 2003.05.28 19:42

동영상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주변 인물에 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양심에 거리끼거나 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본의 아니게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떳떳한 정치를 하기위해 사업에 손을 댔다며 의혹의 진원지인 생수회사 장수천 사업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지난 95년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장수천에 보증을 섰으나 이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채무 변제용으로 회사를 떠맡았고 가까운 사람들과 힘을 모아 회생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저를 위해 리스에 담보를 제공했던 저의 형님이나 이기명씨, 오철주씨 등이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입게 됐습니다. 저로 인해 주변분들이 피해를 본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 과정에서 어떤 청탁이나 청탁의 대가를 수수한 일도 없고 부정한 정치자금의 거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범법 행위도 없었다는 점을 명백히 해 두고자 합니다.}

특히 리스자금 변제과정에서 대선자금이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돼지 저금통으로 선거를 치렀으며 개인 용도로 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해명을 계기로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력이 낭비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