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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의 신당 창당에 관련해서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당이 지역 기반을 넓혀야 한다. 이렇게 말해서 영남권 진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와대 만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신당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배기운 민주당 의원 : 민주당이 분당되는 것 아니냐. 당 문제에 관려해서 어느 시점이 되면 말씀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느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 아니냐 생각이 됩니다.}
{허운나/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 우리가 생각이 같고 우리와 같이 가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같은 당인가요?}
노무현 대통령은 신당 관련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개혁과 국민통합 모두 포기할 수 없으며, 민주당이 전국적 토대 위에 서야 한다는 게 일관된 신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 : 민주당이 지역적 기반의 사고를 뛰어넘지 않으면 안된다.}
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한미동맹관계를 다져가는 게 시급한 과제였다면서, 햇볕 정책은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 : 빠른 시일 안에 평화 보장 하나만이라도, 전쟁 배제와 북핵 문제 해결까지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당정 분리 원칙은 지키겠지만, 청와대와 당의 정책적 협력은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