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한미 정상회담, 남북간 합의 어긋나"

조성원

입력 : 2003.05.22 17:06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은 제 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합의내용과 어긋난 것이라며 이번 회담 결과는 미국의 추가적 조치를 구체화할 시간만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지난달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은 한반도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협의하고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천명했지만 한미 정상회담 결과는 이런 합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이번 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반도의 위기를 격화시킬 수 있는 미국의 힘의 논리를 반박하지 못했다"며 북한의 ´선 핵포기´에 집중하면 남측은 미국의 대북 압력에 보조를 맞추는 결론 밖에 나올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