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들이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 폭탄주를 마신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대철대표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1일 저녁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만찬을 마치고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폭탄주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모임은 청와대 만찬을 끝내고 김종필 총재와 정대철 대표가 여야간의 인간적인 정이 부족하다며 2차 모임을 갖자는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과 여야 3당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도 함께 했습니다.
술 자리에서는 맥주와 양주를 섞은 이른바 폭탄주가 대여섯잔씩 돌았으며 노래도 몇곡씩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술자리가 벌어진 J술집은 최근까지 룸살롱으로 영업을 하다 음식점을 겸하는 식으로 구조를 바꿨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씨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도 자주 이용해 황태자 클럽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