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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의원, '국기경례는 파시즘' 발언 논란

최선호

입력 : 2003.05.21 11:40


'국기에 대한 경례'가 '군사 파시즘과 일제 잔재'라는 개혁 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국기에 대한 경례는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지 개인 자유와 대립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며 유 의원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언론의 관심을 끄려는 자극적인 언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비판에 대해 유 의원은 국민의례가 지나치게 남용되고 있으며, 또 이는 박정희 정권이 남긴 국가주의 체제의 유물이라는 평소 소신을 밝힌 것이라며, 앞뒤 설명 없이 문구 하나만을 떼어 놓고 소모적인 논란을 벌이지 말자고 반박했습니다.

유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가진 대학신문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등은 군사 파시즘과 일제 잔재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국가 상징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게 하는 것은 민주 공화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