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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평양에서는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열립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국제환경이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은 데도 북한이 대화에 나선 이유가 궁금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말 장관급 회담의 합의에 따라 제5차 남북경협추진위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평양에서 열립니다.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행사, 개성 공단 착공식, 금강산 관광사업 등 굵직굵직한 남북 경협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됩니다.
특히 대북 쌀, 비료지원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북측의 응답이 늦어지는 바람에 회담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북측은 그제 오후 예정대로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의 대북 강경 발언과 고위층 인사의 잇따른 망명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경협추진회의에 응한 것은 경제적 지원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됩니다.
또 남북교류 협력과 핵 문제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한 노무현 대통령의 진의를 알아보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남측에서 김광림 재경부 차관이, 북측에서 박창련 국가계획위 제1부위원장이 각각 단장으로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