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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추진위, 월요일부터 평양서 개최

김우식

입력 : 2003.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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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모레(19일)부터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자칫 무산될 뻔 했는데 북한이 뒤늦게 응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 5차 남북경협추진위에 대해 어젯밤까지 북측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지난달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회의를 열자고 통보해 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행사, 개성공단 착공식, 금강산 관광사업 등 3대 현안과 대북 쌀 지원 문제가 논의됩니다.

전문가들은 핵문제와 고위층 핵심인사들의 잇따른 망명 등으로 더욱 고립된 북한이 당분간 남북관계에는 성의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 : 춘궁기에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한미 정상회담에 다소간 불만스럽지만 일단 경추위에 나와서 식량을 지원받고...}

북한이 회의에 응해온 또 다른 이유로는 남북 교류협력과 핵문제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한 노무현 대통령의 진의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남측에서 김광림 재경부 차관이, 북측에서 박창력 국가계획위 제1부위원장이 각각 단장으로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