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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당 연찬회, 의원 64명 참여

양만희

입력 : 2003.05.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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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내 신당 추진의 분수령이 될 대규모 의원 연찬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만희 기자! (네, 민주당의 신당 연찬회장입니다.} 의원들이 어느정도 참석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연찬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백 1명 가운데, 53명이 참석하고 11명이 참석을 위임했습니다. 모두 합치면 64명이 되겠습니다. 의원들은 조금 전부터 저녁식사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강경파와 온건파를 대표하는 천정배, 배기선 의원이 기조발제에 나서 신당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주체 세력의 교체에 비중을 둔 반면, 배기선 의원은 통합을 강조하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천정배/민주당 의원 (강경파) : 민주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른바 리모델링 방식으로는 우리가 가진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배기선/민주당 의원 (온건파) :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 그리고 통합의 견고한 내용들을 확실한 내용들을 담아내기 위해서 우리는 그 담장을 다소 손질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원들은 토론을 거쳐, 신당 창당 추진을 결의한 뒤에 준비 기구를 결성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 기구의 위상과 기능을 두고서 강온파 사이에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구주류측 정균환 총무는 "정통 민주개혁 세력인 민주당을 지킬 의원이 30명이 넘는다"면서 "이념과 노선이 다르면 달리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오늘 연찬회를 계기로 분당 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