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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전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등에 대한 4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침과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신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 정상은 먼저 북한이 핵을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이 문제를 평화적인 수단으로 제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 증대될 경우 추가적 조치의 검토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데 유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미국이 주장해온 선제공격을 포함한 이른바 모든 옵션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 재배치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의 정치 경제 안보 상황을 신중히 고려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미 2사단은 현 위치에 그대로 주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산기지는 빠른 시일안에 주한 미군 통합 계획 차원에서 이전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지와 협조에 사의를 나타내면서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천명하고 협의를 통해 통상 현안을 해결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개인 차원에서의 신뢰와 존경의 기반을 형성했다면서 앞으로 완전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