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심야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물류대란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 등 외부 단체의 개입으로 운송거부 사태가 확산되는 것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중앙청사에 나가 있는 이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고건 총리 주재로 심야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물류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수송 대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군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자가용 화물차의 화물 수송을 무제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화물차의 영업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는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현재 48%정도인 부산항의 화물처리를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운송 중단으로 계속 쌓이고 있는 화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군 전용 8부두를 야적장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화물연대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최경수 국무조정실 사회문화조정관: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화물제도 개선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
정부는 외부단체의 개입으로 운송거부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과는 물밑 대화를 통해 개입 자제를 당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