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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원 개혁작업 함께 추진"

최선호

입력 : 2003.05.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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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국경색을 불러온 국가정보원 문제를 두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국정원을 어떻게 개혁할지 국회에서 논의해 보자는 것입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균환 총무와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어제(9일) 여·야 총무 회담을 갖고 국가정보원 개혁작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다음주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 국정원을 어떤식으로 어떻게 개혁하고 보안해야 국익에 도움 되는지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검토해 보겠다.}

이 결과를 토대로 국정원 개혁에 대한 여·야 합의안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여·야 총무들은 지난 대선때 여야가 함께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활동을 최소화하고, 산업과 해외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조직 개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야는 또 각종 민생법안 처리와 대정부 질의를 벌이기 위해 오는 16일과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임시국회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 노 대통령 방미 일정이 끝나는 5월 19일 본회의 열어 대정부 질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총무의 합의는 대통령 방미 이전에 정국 경색을 해소하려는 여권의 이해관계와 국정원장 사퇴 권고 결의안에 대한 당내 이견을 조정해야 하는 야당의 상황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