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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 2사단 안 옮긴다" 곧 발표

이기성

입력 : 2003.05.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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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달 30일 SBS가 특종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한강 이남 이전 문제로 논란이 돼 온 미 2사단이 현위치에 그대로 주둔하게 됐습니다. 한미양국은 다음주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고건 국무총리가 의정부 미 2사단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존 우드 미 2사단장 : 한국 국무총리께서 최초로 2사단을 방문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고 총리는 미 2사단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강 이남 이전에 반대하는 정부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고건 총리 : 한미 양국의 젊은이들이 자유와 평화를 함께 지키는 프론트라인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 총리는 라포트 한미 연합군 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고위관계자들에게 미 2사단이 계속 주둔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부대 주변도로와 교량등 훈련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2사단 이전 문제와 관련해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한미 정상회담 후 발표될 공동성명에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도 미 2사단을 그대로 남겨 두자는데 한미 군사당국간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용산 미군기지는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5년 동안 오산공군기지 주변으로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